매일신문

綜生簿 특수목적高 학생엔 不利

"학부모 연대 집단반발"

특수목적고의 내신비교 평가제 폐지와 종합생활기록부 도입등 현행 내신성적 산출방식에 외국어고및 과학고 등 특수목적고와 非평준화고 학부모들이 연대,집단 반발하고 나섰다.대원,대일 등 서울시내 6개 외국어고 학부모 모임인 서울 외국어고 학부모연합회 와 전국 비평준화지역고 학부모 모임인 전국선발고협의회 는 18일 오후2시 서울중구 모음식점에서 모임을 갖고 입시제도 개선을 위한 학부모연합회 를 결성한다.

이 연합회에는 서울.한성 등 과학고 학부모 대표와 예술고 학부모 대표 등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과거 15등급 내신제에서 특수 목적고 학생들에게 적용되던 내신 비교평가제가 폐지되고 1백단위로 석차를 내는 종생부 도입으로 우수학생 집단인 특수목적고와 비평준화 지역고 학생들이상대적인 피해를 보게 됐다며 종생부의 불합리성을 지적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이들은 종생부 부작용이 특수목적고 등 뿐만 아니라 일반계와 실업계 고교에도 나타나고 있다고주장,교육계 전체의 현안으로 부각하고 공동 해결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학부모 상대 서명작업과 함께 청와대,교육부 등에 건의문을 제출하고 일선 중학교를방문, 특목고 지원의 불리함을 알리는 설명회와 공청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이들 학부모는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오는 2학기부터 수업, 등교거부와 함께집단 자퇴및 전학 등 극단적인 실력 행사도 불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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