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日 전역에 집단식중독 擴散

"'바다건너 불'아니다"

일본 전역을 공포로 떨게하고있는 병원성 대장균인 O-157 에 의한 집단식중독이 확산되자 국내는 과연 안전지대인가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있다.

일본에서 이미 어린이 2명과 중년여성 1명을 희생시킨 O-157 은 6천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여름철인 우리나라도 강건너 불이 아닌 셈이다.

병원성 대장균인 O-157은 인체에 들어올 경우 독소를 만들어낸다. 잠복기간은 4~9일이며 심한복통 설사와 내출혈을 일으키며 심할 경우 溶血性 尿毒症(용혈성 뇨독증) 을 일으켜 사망하기도한다.

O-157 은 소에 있는 대장균으로 소에서는 이세균이 아무런 이상을 일으키지않으나 사람의 몸에서는 반응, 병을 일으킨다.

경북대 미생물과 趙東澤 교수는 일본서는 이 식중독의 원인이 결국은 소에 있는 것으로 판명된만큼 쇠고기를 먹을때 반드시 잘 익혀먹고 수입쇠고기는 되도록 먹지 않는것이 좋다 고 말했다.

병의 증세는 이질과 같은 단순 설사에서부터 심한 장출혈 요독증을 일으켜 쇼크로 사망하게된다는 전문가들은 국내서는 면밀한 조사가 없을뿐이지 식중독 환자의 상당한 원인이 될수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세균으로 인한 식중독은 3년전 미국에서 발병돼 처음으로 알려진것으로 그원인이 햄버거에서오염된것으로 최종 판명되기도했다.

전문가들은 음식을 70도 이상 고온에서 수분간 가열하면 살균이 가능하다 고 말하고 음식을 충분히 익혀먹어야한다고 강조한다.

식중독의 예방수칙은 다음과 같다.

△우선 식품취급자는 개인위생을 철저히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거나 보균자는 식품취급을 금해야한다 △의심나는 음식은 먹지말고 버린다 △한번에 먹을만큼 조리하고 오염된 칼이나 조리기구는 식중독 감염원이 될수있으므로 닭고기 쇠고기 돼지고기등을 조리할때는 특히 주의한다 △냉장보관을 오래하지 않는다 △어패류는 날것으로 먹지않고 철저히 익혀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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