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특별취재단 여자 유도에 청신호가 켜진 반면 남자 유도에 먹구름이 끼었다.
96애틀랜타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를 노리는 한국 유도는 19일 애틀랜타 조지아콩그레스센터에서 있은 대진추첨에서 조민선 정성숙(이상 쌍용양회) 등 여자선수들 대부분이 준결승까지 숙적들을 피할 수 있어 메달전망을 한층 밝게 했다.그러나 남자 유도의 희망 전기영(23.마사회)은 초반부터 힘든 상대와 경기를 펼치게 돼 금메달을 낙관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86㎏급에 출전하는 전기영이 1회전에서 맞설 상대는 96유럽선수권 챔피언 후이징거(네덜란드).
전기영은 지난 2월 후이징거와 두차례 격돌했는데 오스트리아오픈에서는 한판승을 거뒀지만 독일오픈때에는 지도패를 당했었다.
전기영은 자신의 천적이자 금메달의 최대 걸림돌인 일본의 요시다와는 조를 피하게 돼 결승에서나 볼 수 있지만 후이징거에 이어 브라질의 자놀, 캐나다의 길등이 결승으로 향하는 길목에 버티고 있어 힘든 여정이 예상된다.
반면 조민선과 정성숙 이외에도 여자팀은 정선용, 현숙희도 대진운이 좋아 메달추가 가능성이 짙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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