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여자유도 동메달 정성숙

"방심이 패인...체력 떨어져"

여자유도에서 동메달을 추가한 정성숙(24.쌍용양회)은 팀 동료인 조민선과 함께 한국여자유도를이끌고 있는 간판스타.

파리오픈과 유니버시아드 대회 등을 제패하는 등 기량이 일취월장하던 그녀는 지난해 지바 세계대회에서 우승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스타덤에 올라 이번대회에서는 우승후보로 꼽혔었다.165㎝의 알맞은 키에 야무진 체격으로 악발이 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정성숙은 처음부터 끝까지공격을 하는 타고난 승부사이나 이날 승자결승에서는 방심하다 벨기에 선수에게 의외의 공격을당해 패자결승으로 밀렸다.

어릴적부터 운동에 소질이 있어 육상선수로 뛰다 힘이 세고 순발력이 뛰어나 유도를 하는 것이더 낫다 는 지도교사의 권유로 경북 경주군 무산중시절 유도로 전향했다.

처음 56㎏으로 뛸 때는 별다른 빛을 보지못했으나 92년 체급을 올리고부터 제기량을 다하기 시작, 93년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세계대회까지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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