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와 아라파트 수반간 정상회담 개최

"마흐무드 압바스 밝혀"

【베이트 하눈]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자치정부 수반간 정상회담이 곧 개최될 것이라고 아라파트 수반의 측근 보좌관인 마흐무드 압바스가 23일 밝혔다.

압바스 보좌관은 이날 아라파트 수반이 가자지구 베이트 하눈에서 다비드 레비이스라엘 외무장관과 90분동안 회담한 것과 관련, 이번 회담의 주요 성과는 협상의틀을 마련했다는 데 있다 며나는 두 정상간 회담이 곧 열릴 것으로 알고 있다 고 말했다.

아라파트 수반도 레비 장관과의 회담을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중동평화이행의 교착상태를 제거하는 길이 열렸다고 평가하면서 오늘 회담은 평화이행을 진전시키는 데 매우 큰 도움을줄 것 이라고 전망했다.

아라파트 수반은 이어 우리는 평화 진전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수준의 접촉을 계속하기로 합의했다 면서 아직 협상시기와 장소, 대표단 수준 등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양측간 협상이 매우 빠른 시일내에 재개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레비 장관은 팔레스타인과의 평화에 진전을 이룩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