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에서 금맥이 터질 전망이다.처음으로 올림픽 정식종목이 된 지난 바르셀로나대회에서 2개의 금메달을 따내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던 배드민턴이 4강윤곽이 가려진 이번 대회에서도 기대이상의선전을 하고있어 극심한 부진에 허덕이고있는 한국선수단에 구세주 역할을 할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선수단은 혼합복식 한 종목이 추가돼 모두 5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는 배드민턴에서 여자복식과 혼합 복식 두종목의 금메달을 예상하고있는데 지금까지의성적이 너무 좋아 더이상의 결과도 은근히 기대되고 있다.
한국은 이날 현재 여자단식의 방수현(오리리화장품)과 김지현(부산외대), 여자복식의 길영아(삼성전기)-장혜옥(충남도청), 혼합복식의 박주봉-나경민(한체대)과 김동문(원광대)-길영아 등 남자단식과 복식을 제외한 3개종목에서 4강에 올라 있다.
이중 금메달이 가장 확실시되는 것은 혼합복식의 박-나조.
한체대 사제지간으로 지난해 11월 처음 호흡을 맞춘 지 5개월만에 세계 1위에오른 박-나조는 월등한 기량과 절묘한 콤비플레이로 승승장구하고 있어 이변이없는한 금을 장담하고 있다.
특히 혼합복식은 김-길조도 중국의 펭 싱용-첸 싱동조를 충분히 이길것으로 보여 한국선수끼리 금,은메달을 다툴 가능성도 없지않다.
여자복식도 금 문턱에 있다.
세계 1위인 길-장조는 4강전에서 중국의 친-탕조를 무난히 이길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결승 상대로 유력한 세계 2위조 중국의 구 준-게 페이조와의 대결에서 금,은이 가려질 전망.
95년 1월 한 조를 이룬 길-장조는 데뷔전인 95코리아오픈에서 세계 1위 구 준-게 페이조를 제압하는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10차례 정상에 올라 92바르셀로나때의 황혜영-정소영조에 이어 한국에 올림픽 2연패를 안겨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자단식도 2명이 4강에 올라있어 기대되는 종목.
바르셀로나대회 은메달리스트 방수현은 코트의 여우 수시 수산티(인도네시아)와 사실상의 결승전을 벌인다.
바르셀로나대회 결승전 패배의 설욕을 벼르고 있는 방수현은 당초 3강체제 를이루고 있는 세계 1위 예 자오잉(중국)도 쉽지 않은 상대로 보았지만 뜻밖에김지현이 예 자오잉을 꺾어 줘 금메달에 훨씬 근접해 있다.
방수현은 역대전적에서 5승19패로 열세이지만 최근 3승3패의 호각세를 보이고있는데다 결승보다는 준결승에서 만나 부담이 덜하다는데 기대를 걸고 있다.
일약 스타덤에 오른 김지현은 다크호스 로 지목받고 있다.
8강전에서 일반의 예상을 뒤엎고 최강 예 자오잉을 격파, 여자단식에서 최대 이변을 연출한 상승세를 이어갈 경우 큰 일 을 해낼 것으로 코칭스태프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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