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大中국민회의총재가 31일과 1일 이틀간에 걸친 대화여행 을 시작으로 대선고지 점령을 위한 嶺南권공략의 서막을 열었다.
金총재는 이날 文喜相수석특보등 특보단 14명이 삶의 현장을 찾아서 라는 구호를 내걸고 지난 29일부터 시작한 대화여행 여정 가운데 영남지역 일정에합류했다. 金총재는 이날 오전 龜尾공단을 방문, 중소기업이 살아야 나라가 삽니다 라는 주제로 중소기업인과 근로자와의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全斗煥전대통령의 고향인 경남합천의 해인사를 방문하고 가야산 자락에서 하룻밤을 보낸다.
또 1일에는 慶南하동군과 全南구례군이 만나는 嶺湖南화합의 장 화개장터에서노래 화개장터 의 가수 조영남을 비롯, 남진, 박경희, 현미, 개그맨 엄용수 등이 출연하는 화합의 축제한마당 을 벌이는 것으로 1박2일의 영남행을 마무리한다.
金총재의 이번 영남행은 총선이후 줄곧 미뤄오던 것으로 大權을 위해 반드시넘어야 할 영남의 벽 을 허물기 위한 첫발의 의미를 갖는다.
金총재는 이를 위해 오른팔인 權魯甲의원을 安東을구 조직책과 慶北도지부장에 이미 내정한데 이어 大邱는 전국구인 朴定洙의원에 맡기고, 경북여고출신의秋美愛의원과 경북대교수출신의 鄭鎬宣의원에게 TK지역을 할당했다. 이들로하여금 지연 혈연 학연을 근거로 反DJ분위기 해소에 힘써달라는 주문이다. 물론 여기에는 해당지역에 대한 물적 정신적 지원을 강화한다는 복안도 들어있다.
결국 본격적인 대선구도가 펼쳐지기 전에 反국민회의 反DJ정서가 강한 이 지역의 분위기를 조금이라도 돌려놓아 보려는 시도이기도 하다.
국민회의는 또 釜山慶南에는 경남고출신의 孫世一의원과 金秉泰의원, 그리고 마산고출신의 薛勳의원에게 PK공략의 대임 을 맡겨놓은 상태다. 이들은 특히 湖南출신이 1만명을 넘는 釜山 蔚山 浦項 등 공단지역을 중심으로 한 영남권내21개 지역을 중심으로 대선전 가동을 대비한 기간조직 복원내지 구성에 박차를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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