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배드민턴 금1개, 은메달 3개 확보

한국배드민턴이 혼합복식과 여자단식.여자복식에서 금1개, 은메달3개를 확보했다.박주봉-나경민(이상 한체대)조와 김동문(원광대)-길영아(삼성전기)조는 31일 오전 조지아주립대체육관에서 벌어진 애틀랜타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준결승전에서 각각 중국조를 2대0으로 제압,함께 결승에 오름으로써 우리선수끼리 금메달과 은메달을 다투게 됐다.

여자단식의 방수현(오리리화장품)도 숙적 수시 수산티(인도네시아)를 꺾고 결승에 진출, 은메달을 확보했다.

그러나 전날 세계 1위 예자오잉(중국)을 꺾어 파란을 일으켰던 김지현(부산외대)은 인도네시아의16세 신예 미아 아우디나에게 져 3, 4위전으로 밀려났다.

한체대 사제지간으로 세계 랭킹 1위인 박주봉-나경민조는 이날 준결승에서 세계4위 중국의 류 지안준-선 만조를 2대0으로 제압했다.

세계 5위 김-길조도 세계 3위 중국의 첸 싱동-펭 신용조를 38분만에 2대0으로 일축했다.이에 앞서 92바르셀로나대회 은메달리스트 방수현은 코트의 여우 수산티를 42분만에 2대0으로제압, 바르셀로나 대회 결승전의 패배를 깨끗이 설욕했다.

92바르셀로나에 이어 연속 결승에 오른 방수현은 김지현을 제친 아우디나와 8월 1일밤 10시 금메달을 다투게 됐다.

방수현은 지난해 세계선수권 등 아우디나와의 통산 5차례 대결에서 전승, 금메달이 확실시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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