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改閣.경제懸案등 解法찾기

"金대통령 업무복귀 경제,水害 [문책人事]관심"

金泳三대통령이 5일 李壽成총리와의 주례보고를 시작으로 청와대 공식일정을 재개했다.金대통령은 이어 이날 오후 李時潤감사원장으로부터 주례보고를 받고 6일 낮에는 具平會무역협회장등 경제단체장과 주요 수출기업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하며 수출타개책을 비롯한 경제현안을 논의한다.

金대통령은 또 주중 애틀랜타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단을 초청해 한국의 위상을 드높인 선수.임원들의 노고를 격려할 예정이다.

지난달 26일 여름휴가차 10일간 예정으로 청남대로 떠났던 金대통령은 京畿.江原북부지역의 수해가 예상외로 심해지자 하루만인 27일 급거 귀경해 중앙재해대책본부와 국방부상황실을 둘러본데이어 29일에는 아예 휴가일정을 취소, 청와대로 돌아와 수해현장과 군부대등을 잇따라 시찰했다.사실상 여름휴가를 보내지 못한 金대통령은 지난주 후반 공식일정없이 조용히 정국구상을 하며지낸 반면, 수석비서관들은 예정대로 휴가를 실시하라는 金대통령의 지시로 대부분 며칠씩의 휴가를 다녀왔다.

한편 金대통령은 곧 해양부 신설(개정 정부조직법 6일 발효)에 따른 장관임명등 개각을 단행할것으로 알려졌다. 5일 국무총리의 주례보고가 예정보다 앞당겨진 일정이고 이는 당연히 개각에따른 인사제청을 위한 것임을 감안한다면 7일쯤 개각이 단행될 것으로 보여진다.관심을 모으고 있는 부분은 개각폭이다. 이에 따른 분위기는 그동안 몇차례 반전을 거듭, 당초 해양부장관 임명외에 정책추진 혼선등으로 정부의 신뢰를 떨어뜨린 책임을 물어 2~3개 경제부처장관과 수해피해와 관련한 국방장관의 경질이 점쳐졌으나 오는 연말 대대적인 당정개편과 맞물려1~2개 부처장관 교체로 훨씬 폭이 줄어든 느낌이다.

특히 야당측의 국방장관 해임공세에 대해 李총리가 이번 수해는 불가항력적인 天災 라고 언급했던만큼 유례없는 인명피해를 낸 수해에 따른 관계장관의 인책성 경질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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