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는 3일 내달 12일 실시되는 서울 노원구청장 재선거 참여방식을 둘러싸고 서로 비난논평을주고 받는등 공방을 벌였다.
야권은 기초단체장 공천배제를 내세우며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공언한 신한국당이 사실상 內薦을 했다고 주장했고 신한국당은 야권의 후보단일화를 변칙정치 파행정치 라고 몰아붙였다.이같은 공방은 신한국당 노원甲.乙 지구당이 지난해 구청장 후보로 출마시켰던 李祺載 前구청장을 사실상 내천, 지원하려는 움직임에서 비롯됐다.
국민회의 朴洪燁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신한국당이 사실상 노원구청장후보를 내천해놓고마치 공천을 하지 않은 것처럼 이중정치를 하고 있다 며 비난했다.
朴부대변인은 기초단체장의 정당공천을 배제하자는 여권의 주장도 속셈은 야당의 손발을 묶은후 기초단체장에 친여 무소속 인사를 심으려는 저의에서 비롯된 것 이라며 국민정치불신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즉각 이중플레이 정치를 중단할 것 을 촉구했다.
자민련 李圭陽부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선거에 후보를 내고 안내고는 신한국당의 자유에 속하지만 공식적으로는 후보를 내지 않고 사실상 내천하는 집권여당의 표리부동한 행태와 부도덕한 이중플레이가 한심하다 고 비난했다.
李부대변인은 여권의 후보내천 행태는 당선되면 내천덕이고 낙선하면 무관하다는 이중적인 정치행위 라며 책임있는 집권여당답게 노원구청장 내천여부에 대해 사실을 분명히 밝혀야 할 것 이라고 요구했다.
반면 신한국당은 이에 대해 내천 과 개별적 지원 을 구분하는 방어논리를 전개하면서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후보단일화를 연합공천 으로 간주, 역공세를 폈다.
金炯旿기조위원장은 당의 공식입장은 노원구청장 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는 것 이라면서 당이내천을 추진하려는 것은 아니다 라고 말했다.
金위원장은 그러나 당 차원에서 공천을 해 조직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아니며 지구당 위원장이나당원이 개인적인 차원에서 좋아하는 사람을 미는 것은 어쩔 수 없지 않으냐 며 내천 은 결코 아니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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