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 및 5.18사건에 대한 검찰구형과 함께 재판부의 확정공판을 앞두고 허화평(許和平)의원 선거구인 포항 북구에 대한 보궐선거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허의원의 검찰구형이 징역 15년인 점으로 미루어 실형선고는 불가피하며 상고를 하더라도대법원 판결시까지 사면희망은 어렵다는게 지역 정가의 분석.
보궐선거가 실시될 경우 가장 중요한 변수는 신한국당 공천을 누가 받을 것인지와 허의원측의 대리인 출마여부, 또 이기택(李基澤) 민주당총재의 출마여부로 압축된다.
신한국당 공천을 위해 현재 물밑 활동을 벌이고 있는 인물은 현 이병석(李秉錫)지구당위원장 내정자와 박경석(朴敬錫)대한지적공사사장, 강석호(姜碩鎬)경북도의원등.
포항동지중.고, 고려대(정치학박사)출신인 이씨는 YS정부 출범과 함께 청와대정무기획비서관으로발탁된 민주계로 신한국당은 지난달 초 지난번 총선에서 낙선한 윤해수(尹海水)위원장대신 신임위원장으로 내정했다.
포항중.고, 서울대를 나와 동아일보 정치부장출신인 박씨(12대의원)도 YS정권출범과 함께 대한지적공사 사장으로 임명된 인물로 최근에는 자주 포항에 내려와 지역인사들과 접촉하고 있다.포항시의회 부의장을 지낸 강씨는 지역의 대표적인 기업인 삼일그룹부회장으로 포항시의원때부터각종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구 관리를 꾸준히 해오고 있다.
한편 허의원측에서는 부인인 김경희(金慶姬)씨의 출마여부에 대해 아직까지 이렇다할 언급을 하지않고 있는데 어떻든 보궐선거가 치러질 경우 허의원의 지시에 따라 부인이든 아니면 다른 대리인이든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
부산 해운대에서 낙선한 이총재는 현 민주당으로 당선된 박기환(朴基煥)시장이 자신의 계보인 장점을 이용, 고향인 이곳에서 보선 재기를 꿈꾸고 있지만 지역정서는 냉담한 편.이외에도 지난번 선거에서 탈락한 최종태(崔鍾泰)현림건설대표(자민련), 권영준(權寧俊)변호사(무소속)등을 비롯, 배용재(裵龍在)변호사등 일부 인사들의 보선출마설도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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