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핵발전소 5.6호기 추가건설저지 비상대책위원회는 7일 낮 기자회견을 갖고 영광 원전 2호기에서 지난 7월 중순께부터 다량의 방사능이 유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한전은 지난 6일 원전 2호기에서 처음으로 미량의 증기가 유출돼 7일 0시를 기해 발전을 정지했다고 발표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 며 이미 지난 7월 중순께 증기발생기 튜브의손상으로 고농도의 방사성 물질이 함유된 증기가 계속 유출되고 있었다 라고 주장했다.비상대책위원회는 또 원전 2호기 증기발전기 튜브의 손상으로 방사능이 함유된 증기가 인근 바다와 대기로 다량 방출되고 있으며 검출된 핵종은 가장 해로운 I-133과 XE-133으로 기준치보다1백배 이상의 방사능이 검출됐다 고 말했다.
이같은 사실은 한전이 발전소 자체 진단을 위해 연구기관인 발전소 증기발생기진단팀 에 용역을의뢰해 정밀조사한 결과 밝혀진 것이며 한전은 조사 결과를 계속 숨겨왔다는 것이다.이에 대해 영광원자력본부 관계자는 원전 2호기에 미량의 증기 누출우려가 있어 가동을 중지한것일 뿐 방사능이 외부로 누출된 사실은 전혀 없다 며 특히 이번사고는 국제원자력기구의 사고및 고장 등급중 가장 경미한 0등급이어서 주위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고 이들의 주장을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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