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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찌꺼기로 사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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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균 접종 발효...국내 첫 성공"

포항시에서 배출되는 1일 4t트럭 3대분의 음식찌꺼기가 질좋은 가축사료로 재활용된다.이를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할 경우 하루 1만 5천여 t의 음식이 쓰레기로 버려지는 것을 재활용해엄청난 수익은 물론 환경보전측면에서도 기대가 크다. 부산등지서 음식쓰레기를 비료와 퇴비로만드는 곳은 있어도 음식찌꺼기에다 미생물 균을 접종, 발효시켜 사료를 만드는 기술은 국내 처음이다.

20년간을 미생물연구에 전력을 투구해온 풍한미생물연구소(포항시 북구 기계면 지가리)가 최근음식물찌꺼기를 이용, 균체사료를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균체(발효)사료란 현재 국내 사료회사에서 수입곡물을 사용해 생산하는 배합사료와 달리 음식물찌꺼기에다 미생물 균을 접종, 생산한 발효사료이다. 풍한미생물연구소가 최근 바실루스 브레비스(Bacillus brevis)라는 미생물균(특허출원)을 이용, 음식물쓰레기(40%)와 톱밥(60%)을 섞은 다음균을 접종, 음식물쓰레기를 발효과정을 거쳐 사료로 만드는데 성공함에따라 포항시는 우선 시민들의 홍보와 협조를 위해 8억원의 예산으로 풍한미생물연구소에다 홍보관을 만들어 1년간 시범운영키로 했다.

홍보가 성공할 경우 포항시는 북구 흥해읍 시유지에다 대규모 처리장을 건설, 시에서 매일 배출되는 12t정도의 음식쓰레기를 전량수거, 사료로 만든다는것.

균체사료는 풍한미생물연구소의 실험결과 영양가 병균 저항력등에서 기존 배합사료에 비해 훨씬뛰어나다는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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