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러시아의 새 내각 진용이 보리스 옐친 대통령과 아나톨리 추바이스 행정수석,빅토르 체르노미르딘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11일 열린 한 회의에서 결정됐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그러나 3시간에 걸친 이날 회의의 결과는 아직 공표되지 않았다.
세르게이 메드베데프 크렘린宮 대변인은 구체적 내용이 곧 수일안에 옐친대통령의 주요직 장관임명령 공표와 함께 발표될 것 이라고 말했다.
새 내각구성은 두마의 동의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한편 공산당수 겐나디 주가노프의 고위측근인 아만 툴레예프는 이날 인테르팍스통신과의 회견에서 공산당 지도층이 빨리 내각후보를 제의하고 체르노미르딘 총리와 협상을 시작함으로써 공산주의자들이 옐친대통령의 새 정부에 참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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