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슨〈미오하이오주〉] 안드레 아가시와 마이클 창(이상 미국)이 총상금 2백20만달러가 걸린 96ATP(세계프로남자테니스협회) 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결승에 진출, 지난 해에 이어 2년연속 패권을 다투게 됐다.
애틀랜타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아가시는 11일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메이슨의 하드코트에서벌어진 단식 준결승에서 클레이코트의 제왕 토마스 무스터(오스트리아)를 1시간3분만에 2대0으로 제압, 대회 2연패를 노리게 됐다.
아가시는 구석을 찌르는 정교한 스트로크, 위력적인 드롭 샷으로 하드코트에서 특별한 주무기가없는 무스터를 공략, 쉽게 이겼다.
창도 세계 1위 피트 샘프라스(미국)를 물리치며 4강에 오른 토마스 엔크비스트(스웨덴)를 2대1로물리쳤다.
이로써 창은 엔크비스트와의 역대전적에서 3연패만에 첫 승을 거뒀으며 93~94우승과 지난해 준우승을 포함해 4년 연속 결승에 올랐다.
아가시와 창은 지난 해 결승에서도 맞대결, 아가시가 2대0으로 이긴 적이 있어 올해 결승 격돌은창에게는 설욕전이 되는 셈.
두 사람의 통산 전적에서는 아가시가 10승6패로 우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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