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서는 이번주가 매우 중요한 고비가 될 것이다.4위 쌍방울과 3게임차, 5위 롯데와 1.5게임차로 뒤따르고 있는 삼성은 이번주 OB, 한화와 각각 3연전을 치른다.
43승3무49패로 승률 4할6푼8리를 기록하고 있는 삼성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마지노선인 5할승률을 올리기 위해선 남은 31경기에서 20승11패를 이뤄야한다.
이 시점에서 삼성의 당면 목표는 마지막 순간까지 전력을 다해 최선의 결과를 거둬야 하는 것임은 당연하다. 프로야구세계에서 어느 팀이나 우승은 지상 목표 의 과제인 만큼, 포스트시즌과 한국시리즈 진출을 위해 있는 힘을 쏟는 것은 어찌보면 지극히 프로다운 것 이라고 할 수 있다.그러나 삼성이 당연할 수밖에 없는 이러한 발걸음을 함에 있어 잊지말아야 할 것이 있다.그것은 팬들에게 충실하는 것이다. 시즌 시작이후 삼성은 팬들의 기대에 걸맞지 않은 모습을 보여왔다. 역대 최악의 성적에다 무기력한 홈경기, 끊이지 않는 팀내의 잡음 등으로 팬들을 실망시켰다.
성적 부진은 어느 한쪽의 일방적 책임만은 아니다. 경기는 선수가 하는 것이지만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하게 해야할 의무가 있고 프런트는 경기력 향상을위한 분석과 아낌없는 지원을 해야한다.
팀내의 갈등 또한 마찬가지다. 선수,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 프런트 모두가 책임이 있다.중요한 것은 책임을 남에게 미루기보다는 자신이 떠맡는 자세다. 지금 삼성에 필요한 것은 더이상의 불협화음이나 잡음 없이 단합된 모습을 보여 팬들에게 외면받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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