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가상징 국민의식]설문조사

"애국가 완창 3명중 1명도 안된다"

애국가를 4절까지 부르거나 태극기의 태극문양과 4괘를 그릴 수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총무처가 광복 51주년을 맞아 현대리서치 연구소에 의뢰, 지난5일부터 이틀간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20세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국가 상징 및 국경일에 대한 국민의식 을 전화 설문조사한 결과 애국가를 혼자서 모두 부를 수있거나 태극과 4괘를 정확히 그릴수있는 사람은 각각 29.9%%, 42.2%%였다.

또한 애국가를 1절은 혼자서 가능하고 나머지는 따라서 부를 수 있다는 응답자가 46.2%%인 반면 1절만 부를 수있고 나머지는 따라서도 불가능하다와 1절조차따라서 불러야만 한다는 경우도 각각 18.8%%와 5.1%%였다.

태극은 그릴 수있지만 4괘는 불가능하다는 사람은 36.6%%, 태극과 4괘를 정확하지는 못해도 비슷하게는 그릴 수 있다는 경우는 16.3%%였다. 4.9%%는 두 가지를모두 전혀 그릴 수 없다고 했다.

이와함께 애국가 태극기 무궁화 등이 국가 상징으로 부적합하다고 보는 사람은각각 12.1%%, 4.7%%, 12.8%%였다.

애국가의 경우 가사나 곡을 수정해야 한다와 아예 다른 노래로 바꿔야 한다가각각 10.1%%와 2.0%%로 나타났다.

무궁화를 다른 꽃으로 바꾸자는 응답자는 대체할 꽃을 진달래 장미 개나리 국화 순으로 지적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또 설문자중 과반수(54.9%%)가 나라새(국조)와 나라나무(국목)를 앞으로 공식 지정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국조로는 까치 비둘기 학 봉황 독수리, 국목으로는 소나무 은행나무 사철나무대나무 등의 순으로 답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