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 초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CTBT 초안 채택을 위한 군축회의 특별위원회의 비공개협상에서 거부권행사를 표명하고 있는 인도의 아룬다티 고세 인도 대사는 상황이 완전히 교착국면에 들어선 느낌 이라고 말했다.협상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이 고조되면서 4시간의 휴회가 선언되고 12일 늦게 회의가 재개됐으나스티븐 리도거 미국 대표는 국면타개를 위해 어떤 대책을 세워야할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시 회의실로 향한 협상대표들은 휴회가 11시간을 끌어온 교착국면을 타개하는데 도움을 줄 수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거부했다.
CTBT 최종초안은 15일까지 타결될 예정이었으며 이날 유엔군축회의의 승인을 받아 다음달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상정키로 돼있었다.
이에 앞서 인도는 조약을 비준하지 않을 경우 모종의 제재를 취한다는 CTBT초안내용에 반대,거부권행사를 표명하고 이란이 뒤늦게 이에 동조함으로써 만장일치로 CTBT 초안을 채택한다는희망은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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