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가 15일만에 5위로 올라섰다.삼성은 14일 대구시민야구장에서 벌어진 OB와의 13차전에서 팽팽한 투수전 끝에 1대1로 맞서다 8회 비로 경기가 중단돼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그러나 삼성은 이날 롯데가 더블헤더에서 1무1패를 거둠에 따라 승차없이 승률에서 앞서 5위로 올라섰다.
이날 삼성은 최창양이 4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1안타의 빈공에 그쳐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삼성은 3회 1사 2, 3루에서 김상호의 좌익수플라이로 선취점을 허용한뒤 OB 선발 박상근의 구위에 눌려 6회까지 0의 행진을 이어갔다.
삼성은 7회 상대방의 실책과 포볼로 만든 1사 만루의 찬스에서 최형현의 우익수 플라이로 동점에 성공했으나 추가점을 얻지 못하고 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쌍방울은 전주에서 벌어진 현대와의 더블헤더를 모두잡아 팀창단이래 최초의 포스트시즌 진출의 가능성을 높였고 한화도 대전에서 롯데와의 더블헤더를 1승1무로 이끌어 3위를 지켰다. 잠실경기에서 LG는 선두 해태를 4대2로 눌러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허정훈기자〉
◇프로야구전적(14일)
▲대구(8회 강우콜드게임)
O B
0 0 1 0 0 0 0 0|1
0 0 0 0 0 0 1 0|1
삼성
△삼성투수=최장양(무)
△OB투수=박상근 강길룡(8회) 한명윤(8회.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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