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클린턴 집필저서 전당대회 직전 시판

"책 판매 수익금 전혀 받지 않을 것으로 알려져"

현직 대통령으로는 드물게 빌 클린턴 미대통령이 집필한 저서가 민주당 전당대회직전인 22일께시판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실은 공화당이 전당대회를 통해 클린턴 대통령 흠집내기에 한창인 가운데 발표돼 공화당 전당대회가 미처 끝나기도 전에 벌써 민주당 측의 분위기 뒤집기가시작된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낳고 있다.

미굴지의 출판사인 랜덤 하우스사의 자회사 타임 북스 출판사는 14일(현지시간) 희망과 역사사이-21세기를 향한 미국의 도전을 위하여 라는 제목의 클린턴 대통령 저서를 출판. 초판에 무려40만부를 찍어서 민주당 전당대회 직전인 오는 22일부터 미전역에서 시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현재 와이오밍주 잭슨 홀의 별장에서 가족과 함께 여름휴가를 즐기고 있는 클린턴 대통령은 이번저서에 대해 지금 미국이 어디에 있으며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에 대한 나의 철학을 담은것 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클린턴 대통령은 1백92쪽 분량의 이 책을 판매한 수익금은 전혀 받지 않을 것으로 알려진다.

클린턴 대통령이 이 책을 발간키로 결심한 것은 작년 가을의 일.클린턴 대통령은 앨 고어 부통령에게 이같은 생각에 대해 의논한 뒤 정책자문위원 노스더프트씨가 원고정리를 맡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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