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년에 완공, 17년된 경주 황성시민운동장이 안전도 면에서 심각한 결함을 보이고 있어 시급한보수.보강조치는 물론 일부구조물의 경우 재시공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이같은 사실은 국회 건설교통위 안동선(安東善)의원이 시설안전기술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밝혀졌다. 이 자료에 따르면 95년 9월 경주시장의 의뢰로 11월부터 2개월여간 실시한 안전진단의 결과 황성시민운동장은 대상건물 구조물의 전반적 노후화현상이 콘크리트 중성화 철근의 부식과 누수, 백화현상, 그리고 난간철물의 부식 등으로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어 보수가 대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지적됐다.
또 본부석구조물은 작용외력의 변동가능성에 대한 안전확보 능력이 미약하고 콘크리트의 압축강도가 기준치 이하로 불균질해 장기적 차원에서 불안전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관람석 하단의 발코니 슬래브도 콘크리트 중성화 및 철근 부식으로 노후화가 심하고 앞으로도 가속화될 것이 예상돼장기적 차원에서 불안전하다고 판단되므로 보수.보강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았다.특히 기후조건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대상건물의 익스펜션 조인트(Expansion Joint)부분은 시공이 근본적으로 부실해 재시공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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