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토지공사가 대구시 북구 구암동 칠곡2지구에 약8천평의 근린공원을 조성한뒤 1년7개월동안공원등을 밝히지 않아 이웃 주민들이 공원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토지공사는 지난해 1월 칠곡2지구내에 동천공원 조성공사를 끝내며 공원등 18개를 설치했으나 지난 3월까지 전기시설 미비로 불이 들어오지 않았다.
또 전기시설을 보강한 뒤에도 수동식인 공원등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바람에 이웃 주민들이 이공원을 야간휴식공간으로 사용할 수 없었다.
칠곡동서타운 주민 최모씨(34)는 북구청에 여러 차례 전화를 걸었지만 토지공사에서 고쳐줄 것이라며 책임을 미뤘다 며 중고생 등 청소년들의 탈선장소로 변할까 걱정 이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토지공사 칠곡사업단측은 지난3월 전기시설을 설치한 뒤 공원등에 불이 들어왔다 며고장사실을 부인했다.
칠곡사업단의 한 관계자는 조사해보니 일부 주민들이 돌을 던져 깨진 가로등이 많았다 며 고장난가로등은 곧 고칠 것 이라고 말했다.
북구청은 공원등이 켜지지 않은 것은 조성공사를 맡은 토지공사의 책임 이라며 토지공사에 수동식 공원등을 자동식으로 교체해달라고 요구했다 고 밝혔다.
한편 토지공사측은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르자, 뒤늦게 지난17일 밤부터 동천공원 공원등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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