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상엽과 김태한은 어디에

삼성팬들이 꺼져가는 삼성의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되살릴 에이스 김상엽과 김태한을 애타게부르고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팬들은 올시즌 더이상 양김의 모습을 그라운드에서 보기 어려울 것 같다.김상엽은 고질적인 허리디스크 재발로 지난 7일 엔트리에서 제외된채 지금까지 삼성의 지정병원인 세명정형외과에 매일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산 훈련장에 나와 재활운동도 하고 있으나 사실상 올시즌에 다시 등판하기는 어려운 상태.

삼성코칭스태프에 따르면 김의 상태는 많이 호전됐으나 아직 완치된 상태가 아니고 올바른 투구폼이 나오지 않아 올시즌 등판은 어렵다는 것.

김은 올시즌 좋지않은 컨디션에다 감독과의 불화로 인한 트레이드설등으로 몸만들기에 실패, 2군과 1군을 오락가락하다 3승1패1세이브만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7승1패에 비하면 그의 부진이팀에 얼마나 손실이 되는지 쉽게 알 수 있다

김상엽과 함께 지난해 마운드의 축을 이뤘던 김태한도 왼손 새끼손가락 골절로 지난 7월 25일 현역 등록선수에서 제외된 이래 지금까지 잔류군에 머물고 있다. 김도 부상에다 컨디션 난조로 사실상 올시즌을 마감한 상태다.

이래저래 사연이 많은 두선수의 활약은 다음 시즌으로 기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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