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관 파열로 생긴 누수사고를 조기 수습하기 위해 설치한 수도관 중간잠금장치(제수변) 가운데 14%%가 도로아래 묻혀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가 3개구를 대상으로 표본조사한 결과 전체 제수변 4만2천4백20개가운데 5천9백개 정도가 땅속에 묻힌 것으로 나타났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도로포장공사 업자가 공사중 제수변과 도로표면 사이에 요철이 발생하자, 사업본부측과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제수변을 메워버려 이같은 일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이 때문에 상수도사업본부는 3억5천4백만원에 이르는 돈을 들여 다음달 16일부터 연말까지 매몰제수변을 정비하는 한편, 사업소 단위로 관로 순찰조를 편성해 도로공사구간을 계속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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