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배영의 간판스타 이창하(일본 규슈여대부고)가 제10회아시아태평양 에이지그룹수영선수권대회 여자배영 200m에서 대회신 물살을 가르며 우승, 3관왕이 됐다.
첫날 배영 100m와 개인혼영 200m에서 우승했던 이창하는 22일 부산 사직수영장에서 벌어진 대회 이틀째 배영 200m 오픈그룹 타임레이스에서 2분17초12로 역영, 지난 90년 홍콩의 카와이 차우가 세운 2분31초99의 종전대회기록을 무려 14초87 앞당기며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중국남자배영의 기대주 왕 웨이도 배영 200m 1그룹에서 2분06초63의 기록으로 한국의 김민석(2분07초85)을 제치고 1위를 마크, 역시 3관왕에 올랐다.
첫날 여자자유형 100m에서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던 이보은(경성대)은 자유형 200m 오픈그룹에서2분05초15의 대회신기록(종전 2분09초59)으로 두번째 우승을 차지했으며 자유형의 이규창(서울체고)은 1,500m에서 16분18초29의 대회타이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한편 남자 자유형 100m 1그룹에서는 중국의 장 샤오가 52초38로 대회기록(종전52초95)을 세우며52초42로 2위를 차지한 고윤호(강원체고)를 0.04초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땄다.기대를 모았던 남자평영의 호프 조광제(경남체고)는 평영 100m 1그룹에 나섰으나 96애틀랜타올림픽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기록(1분03초39)에 3초이상 뒤지는 1분06초77의 부진을 보여 3위에 머물렀다.
또 여자 꿈나무 계윤희(선화여중)와 변주미(언북중)는 여자평영 100m 2그룹에서 중국의 에이스첸창을 앞지르며 1분13초34와 1분14초02로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이틀째 경기가 끝난 현재 한국은 메달레이스에서 금20, 은41, 동21개로 중국(금45, 은14, 동11)에이어 2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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