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 부족등 기본여건 되 있지 않아"라빌 마르티노프 대구시향 상임지휘자가 10월 12일부터 3일동안 열리는 대구시립오페라단의 제9회 정기공연작 토스카 에 참여할 수 없다고 공식적으로 밝혀 주목되고 있다.
마르티노프는 21일 토스카 는 최소한 55명에서 통상적으로 80명의 단원이 필요하지만 현재 대구문예회관의 교향악단 박스는 40명이상 수용할 수 없어 음악만들기 가 불가능하다며 불참이유를밝혔다. 지난 5월말 러시아로 돌아가기전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오페라단에 대구시민회관으로의공연장소 변경, 토스카 가 아닌 소규모 오페라 공연, 교향악단을 무대위에 배치하는 콘서트 형식의 오페라 공연등 여러가지 방안을 제시했으나 전혀 수용되지 않아 불가능하다는 것.마르티노프는 오페라는 종합예술 형식이지만 음악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음악을 만들수 있는 기본 여건이 되지 않는 상태에서 오페라를 만든다는 것은 비합리적 이라고했다.
김완준 대구시립오페라단 예술감독은 지휘자가 막 귀국한 상태여서 협의하지 못했으며 지휘자가불참이유로 밝혔던 내용은 대구의 여건상 고칠 수가 없는 것이어서 지휘자의 깊은 이해가 아쉽다면서 대구시와 긴밀히 협조해 방안을 마련할 방침 이라고 말했다.
대구시립오페라단은 마르티노프가 교향악단 지휘를 맡지 못할 경우 이탈리아 로마 오페라극장 오케스트라 지휘자인 카를로를 초빙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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