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지역 선현들 친필과 행적 담아"조선초부터 구한말 애국지사에 이르기까지 영남지역 유학자와 선현들의 친필과행적을 담은 영남선유묵적(嶺南先儒墨蹟.嶺墨) (대보사)이 간행됐다.
유학자들의 유품과 필적을 수십여년간 수집해온 김항회씨(대구화랑 대표)는 영남출신 영묵 에 선현 6백57명의 진본 서간문과 시고(詩稿), 만사(挽詞), 제문(祭文), 분재기(分財記), 일기 등을 수록했다.
김씨는 자신이 소장하고 있던 5백여점의 친필과 전국의 대학박물관, 문중개인소장품, 사설유물관을 돌며 선현의 친필을 수집했다.
이 유묵집에는 전란시 죽음을 예견하고 가족에 보낸 편지글, 구한말 독립운동을하며 동지들에게 보낸 비밀편지 등 처음공개되는 자료가 많이 실렸다.
이와함께 고려말 정몽주, 길재 등 문장가들과 김종직, 하위지, 김굉필 등 조선초거유들의 서간, 문집도 함께 연대별로 담았다.
선조때 문신 김성일선생이 전사하기 4개월전 임진왜란의 격전지인 경남산청에서 안동본가 부인에게 마지막으로 보낸 한글편지는 비장감과 가족애가 절절하게 배어있다.
구한말 장지연선생이 정부대신들을 꾸짖는 편지글, 일본 황성에 폭탄투척 거사중 체포된 김지섭선생이 동료에게 보낸 편지글 등 귀중한 유품들이 많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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