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조선족 우선 호송검토

"페스카마호 수사"

페스카마 15호를 예인하고 있는 해양경찰은 페스카마호가 일본 영해를 벗어나 공해로들어설 경우 조속한 수사마무리를 위해 조선족 선원들을 싣고 있는 구난함 3001함을 먼저 입항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해경 구난함 3001함은 30일 오전 7시 현재 시속 9노트의 속도로 출발해역에서 4백여마일 떨어진일본 시코쿠와 규슈사이 분고 수도(水道) 해상을 지나고 있어 부산항까지는 1백70여마일 남은 것으로 확인돼 부산항 도착은 31일 오전 2시께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해경은 이 사건이 한.중.인도네시아 등 3개국 선원이 관련된 사건임을 감안, 사건을 조속히 마무리짓기 위해 이들 배가 30일 오후 4시 일본영해를 벗어나 공해로 접어들 경우 페스카마호는 자체동력으로 부산항으로 항해하게 하고 조선족선원들을 태우고 있는 3001함은 평균시속 20노트의 속도로 운항, 빠르면 30일 밤9시 먼저 입항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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