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의 막판 기세가 무섭다양준혁이 홈런 1위 박재홍(28)에 2개차로 따라붙으며 홈런왕까지 본격적인 홈런왕 경쟁에 불을붙였다. 양은 타격에서도 3할4푼2리로 선두를 굳건히 해 타격왕과 홈런왕을 동시에 노리게 됐다.삼성은 29일 광주에서 벌어진 해태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홈런포함 5타수3안타를 휘두른 양준혁등 활발한 타선으로 10대3으로 승리했다. 앞서 벌어진 더블헤드 1경기에서는 0대2로 패했다.이로써 삼성은 올시즌 7승11패의 열세를 기록하며 해태전을 마감했다.
이날 2경기의 승부처는 6회초. 삼성이 3대1로 뒤진 상황에서 1사2,3루에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원포인트릴리프로 이재만에 보란듯이 중전적시타를 터뜨려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이만수 유중일이 연속안타를 뽑아내 5대3으로 역전.
삼성은 7회 양준혁의 솔로 홈런으로 승리를 확인한뒤 8회 대거 4점을 추가, 해태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한편 팽팽한 투수전을 보인 1경기는 3회 2루타 2개로 1점을 내주고 5회 방출한 동봉철에 1점 홈런을 얻어맞아 0대2로 패했다.
마산에서 현대와 롯데는 더블헤드를 나눠 가졌고 2위 다툼이 치열한 한화와 쌍방울의 대전경기는6대5, 한화의 짜릿한 승리로 결판이 났다. 꼴찌싸움인 잠실에서는 LG가 OB를 2대0으로 눌렀다.
프로야구 전적(29일)
▲광주
(더블헤드 1경기)
삼 성 000000000|0
해 태 00101000×|2
△삼성투수=최재호(패) 최한림(6회)
△해태투수=강태원 임창용(5회.승) 김정수(8회.세)
△홈런=동봉철(5회1점.해태)
(더블헤드 2경기)
삼 성 000104140|10
해 태 000030000|3
△삼성투수=최창양(승)
△해태투수=김상진 이재만(6회.패) 이강철(6회) 이원식(7회)
△홈런=양준혁(7회1점) 김태균(8회1점.이상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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