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과 라데의 황금콤비 가 부천 유공의 무패행진에 제동을 걸었다.포항은 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96프로축구 라피도컵후기리그 5차전에서 국가대표 황선홍과 유고용병 라데의 후반 연속골로 선두 부천을 3대2로 격파하고 3연승, 쾌조의 행진을 거듭했다.
이로써 포항은 3승1무1패(승점 10)로 천안 일화와 동률을 이룬 채 한 계단을올라서 3위가 됐다.
포항은 전반 28분 라데가 첫 골을 터뜨려 쉽게 승기를 잡았다. 전반 32분 조정현에게 동점 골을 내줘 1대1로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간 채 전반을 마친 포항은후반 8분께 라데가 골 지역 한 가운데에서 옆으로 살짝 밀어준 볼을 황선홍이오른발 슛, 2대1로 앞섰다.
라데는 후반 28분께 황선홍의 도움을 받아 골 지역 왼쪽까지 치고들어가 두번째골을 터뜨렸다. 라데는 2골1어시스트로 단숨에 공격포인트 3점을 추가해 개인득점에서 2위(9골)에 올랐고 어시스트에서는 여전히 단독 선두(12개)를 지켰다.
전남은 광양 홈 경기에서 천안 일화와 격돌, 김도근의 헤딩 골로 1대0으로 승리해 1승3무1패(승점 6)로 5위로 올라섰다.
탈 꼴찌싸움 이 된 익산경기에서는 전북 다이노스가 부산 대우를 2대1로 눌러리그 5게임만에 첫 승(1승1무3패)을 거둬 상대를 최하위로 끌어내렸다.
◇4일 전적
▲익산
전북 2(1-0 1-1)1 부산
△득점=최진규(전8분) 오동천(후39분.이상 전북) 하석주(후22분.부산)
▲목동
포항 3(1-1 2-1)2 부천
△득점= 라데(전28분, 후28분) 황선홍(후8분, 이상 포항) 조정현(전32분) 세르게이(후33분, 이상 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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