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임진강, 나진.선봉지역 수자원

"남북한 공동조사 및 개발 추진"

수자원공사가 임진강과 나진.선봉지역 수자원의 남북한 공동조사 및 개발을 추진중이다.

5일 건설교통부와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수공은 임진강 일대의 수해예방과 남북통일에 대비하기 위해 임진강 수자원의 남북한 공동조사 및 개발을 추진키로하고 건교부 등 정부측에 사업추진 목적과 배경을 설명하고 통일원에 방북을신청했다.

수공이 임진강 수자원에 대한 남북한 공동조사 및 개발을 추진키로 한 데는 지난 7월말 임진강 일대에서 빚어졌던 대규모 수해가 계기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공은 이에 따라 방북이 실현되면 북한측에 임진강 수자원에 대한 남북한 공동조사를 먼저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다목적댐 건설 등 임진강 수자원의 남북한 공동개발과 공동이용을 제의한다는 방침이다.

수공은 이와 함께 북한이 대규모 공단을 조성하려는 나진.선봉지역의 용수개발사업에도 참여키로 하고 북한 관계당국과 협의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수공은 최근 북한을 다녀온 토지공사 기술진과 협력방안을 모색키로했다.

건교부는 이에 대해 산하기관들이 개별적으로 추진하는 남북한 협력사업의 창구를 일원화한다는 방침 아래 방북경험이 있는 토공을 단일 창구로 사업추진을하도록 수공에 지시했다.

이에 따라 수공은 오는 10월경으로 예정된 토공의 2차 방북때 수공기술진을 포함시키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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