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버스전용차로에 문제점

"步車道많고 택시승강장 방해...市 개선나서"

버스 전용차로제 정착에 나선 대구시는 버스 전용 차로에도 문제가 있다고 판단, 발견 즉시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2~3일 이틀간 운용한 결과, 현재까지 불거진 문제점은 △보차도(차도에서 택지로 들어가는 길)가 너무 많아 전용차로를 가로 막고, △상당수 택시승강장이 전용차로 안에 설치돼 있으며, △일부 전용차로는 오히려 교통을 방해하고 있다는 등이다.

이에따라 대구시는 각 구청에 보차도 설치 허가를 가능한 줄이도록 요청하고, 전용차로 안의 택시승강장을 베이 (인도쪽으로 움푹 들어간 형태)로 만들어 방해 요인을 없애며, 칠곡 농산물 도매시장 입구 고가도에서 팔달교까지의 전용차로 3백50m는 폐지했다. 또 통근-통학버스들도 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게 경찰청의 노선지정 을 받도록 권장키로 했다.

그러나 경북고 등 6개 이상의 학교가 몰려 있는 황금로를 포함한 몇개 노선엔 등하교 자가용들때문에 전용차로가 잘 안지켜져, 교육청-대학 등에 자가용 등하교 안하기를 요청하는 외에, 위반자가용은 강력히 단속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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