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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OB에 3대1 승"

삼성라이온즈가 OB와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삼성은 10일 잠실에서 벌어진 OB와의 시즌 18차전에서 이상훈의 호투와 루키 김승관의 결승 3타점에 힘입어 3대1로 승리했다. 이상훈은 지난 93년 6월이후 3년만의 선발승.

이로써 삼성은 11승2무5패의 절대적 우위를 기록하며 OB와의 경기를 마무리했다.이날 삼성은 OB 강병규의 호투에 7회까지 4안타 무득점으로 눌려 패색이 짙었으나 마지막 찬스를 잘 살렸다.

삼성은 8회 하춘동이 중전안타를 치고 나가며 공격의 포문을 연뒤 최익성의 우전안타와 이승엽이고의 사구를 얻어 2사만루. 김승관은 보란듯이 좌중월 2루타를 터뜨려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며경기를 역전시켰다.

한편 쌍방울은 8명의 투수를 동원하는 총력전을 펼쳐 해태를 14대8로 눌러 선두 해태를 바짝 추격했고 한화는 롯데를 10대5로 물리쳤다. 현대는 LG에 4대2로 승리했다.

프로야구전적(10일)

잠실

△삼성

000000030 | 3

010000000 | 1

O B

△삼성투수=이상훈(승) 감병훈(8회) 최재호(8회.세)

△OB투수=강병규(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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