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고가 서울 문일고와 제51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 패권을 다투게 됐다.안동고는 24일 오후 서울 동대문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준결승전에서 춘계연맹전 우승팀 한양공고를 1대0으로 물리쳤다.
안동고는 전반 45분간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도 0대0으로 비겼으나 후반 28분이정민이 측면돌파에 성공, 센터링한 공을 장성식이 왼발강슛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얻었다.
대구대륜고는 서울 문일고에 0대2로 패해 결승진출이 좌절됐다.
한편 지난 94년 우승팀 문일고는 같은날 동대문운동장에서 벌어진 남자부 준결승전에서 2년생 포워드 김인기가 전.후반 각각 한골씩을 터뜨려 대륜고를 2대0으로 눌러 2년만에 정상탈환을 노리게 됐다.
김인기는 전반 16분 정주하의 공중패스를 뛰어들며 헤딩슛, 선취골을 뽑은뒤후반 경기시작과 더불어 장신호가 끌어낸 페널티킥으로 추가득점,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적
△남자 준결승
안 동 고 1-0 한양공고
문일고 2-0 대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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