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유통경기 침체가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25일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4/4분기 대구지역 유통 경기실사지수(BSI)가 75로 나타나 90년대 들어 최저치를 기록한 3/4분기(31)에 이어 침체국면이 지속될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결혼시즌.크리스마스 등 특수에 따른 구매촉진을 기대하기 어려운데다 동 업종 내 과당경쟁에 따라 각 업체의 수익성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업종별 경기실사지수도 운수.창고유통업(47), 전기.가전제품유통업(67), 음식료.농수산품유통업(89) 등 전 업종이 기준수치인 100에 이르지 못해 유통업 전반에 걸쳐 경기 전망이 어두운 것으로 조사됐다.
업태별로는 백화점이 182로 조사되어 호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슈퍼마켓, 시장, 일반상점가등은 기준수치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4/4분기 중 예상되는 경영애로요인으로는 경기침체에 따른 판매부진(80.3%%)이가장 높았고 가격질서의 문란 및 동 업종 타점포와의 경쟁격화(3.8%%), 지하철공사에 따른 교통난(3.4%%), 대금결제악화(2.6%%)등이 그 뒤를 이었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기업활동의 실적과 계획.경기동향 등에 대한 기업가자신들의 의견을 조사, 지수화해 전반적 경기동향을 파악하는 지표로 기준수치인 100이상일때는 경기호전이, 100이하일때는 경기위축이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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