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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가 박남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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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신라에서 3번째 개인전"나이 들기 시작하니까 가장 인간적이고 원초적인 감정들에 끌리더군요. 각종 비인륜적인 사회문제로 얼룩진 시대에 퇴색해가는 사랑의 의미를 작품에 담아봤습니다

10월4일부터 13일까지 갤러리 신라에서 2년만에 3번째 개인전을 갖는 조각가 박남연씨(43.여). 더불어 살아가며 기쁨과 슬픔을 주고받는 가족과 이웃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베풀지못하는 안타까움을 형상화했다는 그의 얘기대로 전시회 테마는 사랑의 노래 .

단순화된 인체를 완만한 곡선의 덩어리로 연결, 사랑의 메시지를 표현한 브론즈 작품과 토속적이고 동화적 이미지를 풍기는 환조, 정물.풍경.인물등 회화적 조형요소를 조각과 접목시킨 테라코타작품등 60여점을 선보인다.

15년간의 교직생활을 거쳐 지난 90년 첫 개인전을 가진 바 있는 박씨는 한번씩 작품전을 가질때마다 바쁜 일상에 지쳐온 심신을 정리하는 기분 이라며 이제껏 자신이 주로 다뤄보지 않았던돌과 나무를 주재료로 앞으로도 일상사에서 느껴지는 따뜻한 감정들을 작품속에 투영시켜 보겠다며 의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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