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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아파트단지 소방시설 절대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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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시지.대곡 화재 조기진화 어려워"

칠곡, 시지, 대곡 등 대규모 아파트단지 부근에 소방시설이 부족해 겨울철 대형화재의 우려가 높다.

칠곡지구의 경우 현재 인구 15만을 넘어섰으나 일대 소방파출소는 2개 뿐이다. 불이 커질 경우북부나 서부소방서에서 지원을 받아야 하지만 교통체증이 극심한 팔달교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조기진화는 기대하기 어렵다.

시지지구는 현재 6만명이 넘는 주민들이 살고 있으나 인근에 고산소방파출소 하나 뿐인데다 지원할 소방파출소도 신일전문대 부근 만촌소방파출소 뿐이다.

대곡지구 역시 내년까지 7만6천여명이 입주할 예정이지만 주위에 소방파출소가 없어 1km이상 떨어진 송현, 화원파출소에서 소방차가 출동해야 한다.

달성군의 경우 별도 소방서조차 없는데다 소방파출소는 2곳 뿐이고 농촌형 소방차를 갖춘 출장소도 6개에 불과해 늘어나는 인구에 비하면 소방시설부족은 더 심각하다.

특히 소방파출소는 직원 11~13명이 2개조로 근무하는데다 진화장비도 펌프차 1대, 물탱크차 1대만 갖추고 있어 대형화재를 감당하기에 역부족이다.

대구시소방본부 관계자는 칠곡지역에 소방파출소 1개를 신설하고 2000년에는 강북소방서를 개설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면서도 재원부족으로 실질적인 소방시설을 갖추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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