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경비대는 과연 고립을 면할 수 있는 가.경북경찰청은 독도경비는 어떠한 일로도 차질을 빚을 수없다 며 독도 방위는이상이 없음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8월 해양부발족과 함께 독도경비대의 물자 및 병력수송이 끊겨 말썽이 생기자 경북경찰청의 협조요청에 따라 동해해양경찰서가 다시 수송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일단 급한 불은 끈 셈이다. 그러나 현재의 작전과 수송이 이원화된 상황하에서는 독도경비대의 위치는 불안하기 그지없다.
경북경찰청은 현재 작전상황 등 모든 경비업무는 울릉서장이 책임지고 수송은동해해양경찰서에 의존해야 하는 이원화된 운영체계를 개선하는 일이 급선무라고 밝히고 독도경비를 해양경찰청으로 예속하든지 1백t급이상 자체경비정을고정배치하는 방안 등을 강구중 이라고 말했다.
경북경찰청과 독도경비대는 또 부득이 할 경우 한번 운행에 3백만원이 소요되는 유람선 사용까지 검토하고 있다.
문제의 발단이 된 수송업무를 중단한다는 동해해양경찰서장의 두차례공문도 결국은 독도경비의 중요성을 망각한 하급부서의 어처구니 없는 부처(部處)이기주의 의 결과였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지난9월4일과 25일 두차례공문을 보내 기상악화 병력문제등이유를들어 경비대 자체에서 해결하도록 통보했고 이문제가 언론에 알려지자허둥지둥 서로 협조키로 했다는 후문이다.
일본이 영유권주장을 되풀이 하는 등 망발을 계속하고 있는 한 우리땅 독도를지키는데는 해당부서가 따로 없고 민관이 따로 없다는 사실을 중시해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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