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전국체전 11위 목표

"핸드볼.탁구.체조.양궁등 정책종목으로 선정"

대구는 당초 77회 전국체전 한자리 순위 진입 이라는 다소 무리한 정책을 추구했으나 막바지전력점검 결과 종합득점 2만8천8백92점, 종합순위 11위로 최종 목표를 결정했다.이같은 목표는 지난해 2만7천4백71점 보다 종합득점에서 1천4백21점이 증가하고 순위는 1단계 올라선 것이다. 각종 체육기반이 취약한 대구로서 장기적인 체육육성방안의 마련없이 갑작스레 전력을 향상시킬수 있는 묘안은 있을수 없다는 판단이다.

대구는 핸드볼과 탁구.정구.체조.양궁 등을 정책종목으로 선정, 올해초부터 팀별로 집중육성해 왔다.

성서여상 탁구부는 고른 전력을 바탕으로 올해 회장기대회에서 우승한 것을 비롯, 각종 대회에서정상권을 유지해왔다. 남일반의 삼성증권과 여일반 제일모직 역시 메달권 진입에는 아무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은행 이주형.정진수.박지숙이 주축이 된 체조도 상위권 진입이 유력시된다. 이주형이 남자개인종합과 철봉에서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여자부 전종목에서 정상권에 있는 박지숙은 다수의 메달을 쏟아낼 전망이다.

대구은행.대구농고.달성군청 정구팀은 모두 메달권으로 평가되고 있고 올해 전국대회 4관왕의 위업을 달성한 대구시청 여자핸드볼팀의 활약도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15개 시.도중 최하위를 기록했던 대구태권도는 김건일.이종운.손원기.이안호 등 국가대표급선수들이 주축이된 보성팀의 창단으로 전력이 강화돼 종합 7위 중위권 진입을 노린다.다관왕 후보로는 김순형(대동은행.육상), 우원기(상무.수영), 황성태(한체대.수영), 권재열(경북대.수영), 권명덕(경북대.수영), 서경석.이동근(동구청.카누) 등이 꼽힌다. 그러나 35개 정식종목중 육상.축구.테니스.사이클.복싱.역도.하키.조정.골프.보디빌딩 등 10개 종목은 10위 이하 최하위권을 벗어나기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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