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大邱 지역의보 첫 赤字

"7개조합 올상반기 49억원"

대구시내 지역의료보험조합이 89년 설립이후 처음으로 올상반기중에 적자를 기록, 조합재정악화와 함께 보험료 인상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의료보험연합회 대구지부에 따르면 올들어 6월말까지 대구지역 7개 지역의료보험조합(달성군 제외)의 재정상태 분석결과, 1인당 평균 4천1백24원이 적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1천5백28원 흑자에 비해 크게 반전된 것으로 7개조합 전체로서는 총49억원의 적자가 발생했음을 의미한다.

이처럼 적자로 돌아선것은 지난해 12월부터 의료수가가 10.8%%인상된데다 올해부터 CT(컴퓨터 단층촬영)가 치료용에 한해 의료보험이 적용되고 보험급여기간이 연간 2백10일에서 2백40일로 늘어나는등 지출요인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7월부터 보험료가 평균13%%나 인상됐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다소 호전될 전망이나 적자는 면키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시내 7개지역조합은 현재 약 5백88억원상당의 흑자가 누적된 상태라 올해 적자가 발생하더라도당장에는 영향이 없으나 적자기조가 2~3년 지속될경우 보험료 인상요인으로 작용하게된다.한편 경북지역도 문경,상주,울릉군등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시군조합이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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