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미대통령후보토론회를 지켜보는 미국인들은 토론회 도중 수차례 폭소를 금치 못하는 재미를만끽했다. 이들 폭소장면 들은 많이는 돌 후보의 위트 덕분이었다.토론회를 참관한 청중들 사이에 가장 큰 폭소가 터졌던 세 장면을 엮어본다.
○…사회자 짐 레러씨가 돌후보에게 15%%세금감면 계획이 아직까지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돌 후보가 오,예,당신도 자격이 있을 것 이라고 답하는 순간 클린턴대통령이나도 마찬가진가요? 라고 물었다. 그러자 돌후보가 전직 대통령도 그럴 것이요,예 라고 응사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그것 좋군요. 나 그것 필요해요 라며 포복절도했다.
○…사회자가 돌후보에게 클린턴대통령이 우리는 4년전에 비해 더 잘살게 됐다 고 말한 것이 옳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돌 후보는 그래요. 그는 그가 4년전에 살았던 것보다 더 부자가 됐을거요 라고 더 잘 살게 된 것은 클린턴 대통령 개인일 뿐이라고 꼬집자 클린턴대통령이 동감입니다. 맞는 말이예요 라고 맞받아 다시한번 폭소가 터졌다.
○…사회자는 클린턴대통령에게 돌 후보가 최근 의료보장 예산 감축과 관련해 클린턴대통령이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대해 클린턴대통령은 자신의 주장이 결코 거짓이 아니라는 점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이어 돌 후보는 그러나 나는 의료보장제도를 줄곧 지지해왔다 고 전제한 뒤 사실 내가 집에 가면 우리 어머니께서 내게 봅아,내가 받는 모든 사회보장과 의료보장을 깎아내지 마라 고 말씀하신다 며 나는 내 어머니가 말씀하시는 것을 거역하지 않을 것 이라고 되받아 좌중은 다시한번 폭소에 파묻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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