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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무궁화호 [특실 列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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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만 '특실'"

철도청이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특실 객차를 운행하면서 특별한 승객서비스는아예 없이 운임만 비싸게 받아 편법 요금인상이란 비난을사고 있다.

특히 철도청은 지난 93년부터 서울-부산간 새마을호와 무궁화호열차를 특실전용열차 로 하루 2회씩 왕복운행하고 있으나 낡은 열차를 개조만 했을 뿐편의시설조차 제대로 갖추지 않고 있다.

경부선 새마을호 특실은 2개 객차에 60석씩을 배치, 일반실(64석)에 비해 좌석간 거리가 6.5㎝ 길 뿐이고 무궁화호 특실도 입석이 없다는 것 외에는특별 서비스가 전혀 없다.

그러나 특실가격은 일반실보다 턱없이 비싸 대구-서울간 새마을호와 무궁화호특실은 각각 4천원, 4천4백원이 비싸다.

특히 지난 93년말부터 운행된 경부선 새마을호 특실전용열차는 새마을호 일반실과 시설면에서 거의 차이가 없다. 또 무궁화호 특실전용열차는 10년 이상된낡은 새마을호 차량을 그대로 사용, 철도청이 수익올리기에만 급급한 인상이다.

지난 9일 대구-서울간 새마을호 특실을 이용한 유모씨(36.달서구감삼동)는좌석이 일반실보다 나은 게 없고 외국처럼 음료수나 물수건등 간단한 서비스도 없었다 며 가격만 특실 이라고 불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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