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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산격복지관 자원봉사자 정수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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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활의 활력은 봉사"

산격종합사회복지관 자원봉사자 정수환씨(39.자동차보험업)에게서는 가득찬 활력이 느껴진다.

그는 남을 돕는데서 저 자신에 대한 만족을 느낍니다 라고 말한다. 그가 내뿜는 활력은 자원봉사 활동에서 오는 보람탓이 아닌가 여겨진다.

정씨는 지난 93년부터 연고가 없이 어렵게 사는 노인들을 방문,이들을 위로해오고 있다.

정씨도 대부분의 자원봉사자들과 마찬가지로 처음에 어려움을 겪었다. 찾아간집에서 문을 열어주지 않거나 경계어린 표정으로 대화를 기피,낭패감을 맛보았다.

그러나 노인들의 어려움을 진지하게 들어주면서 이들과 어느덧 피붙이 못지않은 정을 쌓아왔다. 요즘은 부부싸움한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각각 자신에게 상대방에 대한 악의없는 험담 을 해올 정도로 이들과 가까워졌다.

정씨 주위에서는 정씨의 뜻 을 이해하고 물질적으로 후원해주는 친구들도 있지만 그럴 시간 있으면 집에서 편히 쉬는게 낫지 않느냐 며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적지않다.

정씨의 부인 역시 처음에는 정씨의 자원봉사활동이 여성들과 자주 어울리는 일이라 탐탁지않게 생각하다가 요즘은 이해하는 수준을 넘어 정신적으로 후원해준다. 대신 정씨는 일요일에는 반드시 가족과 함께 여가를 즐기는 것을 생활원칙으로 하고 있다.

정씨는 어려운 이웃들을 찾을 경우 제 자신의 마음이 불안한 상태에선 그들에게 불편을 주기때문에 우선 제 자신의 마음이 편안할 때 찾아갑니다 라며 그들과 함께 있다보면 제 마음의 평화를 얻기도 합니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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