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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곡수매동결땐 농민 '정면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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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12∼13%% 引上 요구"

올해 쌀농사가 사상 유례없는 대풍작속에 현행 수매방식으로서는 마지막해인올 추곡수매를 앞두고 농민단체들 사이에 수매가 인상요구등 쌀투쟁 움직임이어느해보다 거세질 전망이다.

최근 전국 농민회총연맹등 국내 10여개 농민단체들은 쌀투쟁 연대기구 발족과함께 수매가를 2등품기준 정곡80㎏이 지난해보다 12.3%% 인상된 14만2천3백원인상요구안을 내놓고 있다.

최진국씨(전 전농연기획국장)는 지난3년여 동안 정부수매가가 계속 동결되는가 하면 터무니없이 낮게 책정되는 바람에 올같이 대풍작일 경우 시중 쌀값을더욱더 떨어뜨릴 가능성이 있다 는 주장이다.

또 지난7일 정부의 올쌀농사 대풍작 발표이후 시중쌀값이 가마당(80㎏기준) 15만원대를 유지해오다 14만원대로 뚝 떨어지는등 벌써부터 쌀값하락 조짐양상이나타나고 있다는 것.

농업경영인연합회도 최근 올추곡수매를 주의제로 삼아 쌀값대책회의를 갖고 이미 정부물가억제선을 뛰어넘고 있는 물가상승률등을 감안, 수매가 12~13%%인상안을 농림부에 요청한 상태다.

방대선씨(농경연 성주군회장)는 수매가가 3년째 동결되고 있는 반면 인건비.농기계가격.농약값등 쌀생산비용은 급등, 쌀값이 동결될 경우 수매거부등 맞대응태세를 갖추고 있다 는 것.

한편 정부는 WTO협정안에 따라 국내농업보조금 감축수준이 더욱 높아져 올

역시 예년수준에 맞춰 수매가를 결정해야할 형편에 놓여 쌀값 논쟁에 불을 지피는 결과를 낳고 있다.

농민 배동락씨(42.성주군 벽진면)는 올같이 쌀풍년이 추곡수매가 동결, 시중쌀값 하락등으로 이어져 또다시 농민들의 쌀생산의욕을 떨어뜨리지 않을까 우려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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