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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병원 檢診시장 쟁탈전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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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센터 앞다퉈 설립"

대구지역 종합병원간 종합건강검진 시장 쟁탈전이 치열해지고있다.최근 일반의 건강염려증 이 확산되면서 건강검진 희망자가 날로 증가하자 지역 종합병원들이 앞다투어 건강진단센터를 설립하고 새상품을 개발하는등 고객유치에 적극 나서고있다.

이는 종합건강검진이 고수익상품으로 병원수익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있는데 따른것.

대구지역은 영남대병원이 83년5월 종합건강진단센터를 설립, 시장을 독점해왔으나 올3월 계명대 동산의료원이 종합건강증진센터를 설립했고 경북대병원이 내년3월 설립을 앞두고있어 대학병원간 3파전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뒤늦게 종합건강진단 시장에 뛰어드는 경북대병원은 최첨단 시설도입을 계획하고있다.

지역에서 처음으로 5분만에 촬영을 끝낼수있는 30억원짜리 EBT기(고속촬영CT

기)를 도입, 종전30분씩 걸리는 CT촬영의 단점을 완전히 보완한다는 것. 또MRI도 한대 더 구입하고 혈관조영촬영기인 ANGIO도 추가구입, 4대로 확대하

는등 일단 물량공세로 고객을 확보할 방침이다.

동산의료원 건강증진센터는 기업의 단체고객을 확보하기위해 차별화 전략을세워놓고있다. 즉 단순한 검진차원에서 탈피하여 영양상담은 물론 계명대 체육대학의 체력관리센터와 연계, 운동처방까지 할수있는 종합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에대해 영남대병원 종합검진센터도 기득권을 지키기위해 입원 건강진단여성전문진단 등 신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있어 건강검진시장의 일대 변화가 예상된다.

현재 종합건강검진은 대체로 70여 종목검사에 남자 30만원, 여자 33만원선으로대구지역에서만 한달에 약1천5백여명이 검진을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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