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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투族 2만여명 교전피해 대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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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줌부라(부룬디)] 자이르 동부 후투족 난민 수용소에서 난민 약 2만명이 자이르 군대와 부룬디에서 국경을 넘어 침입해 들어온 무장 폭도들간의 교전을 피해 대탈출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유엔 구호요원들이 18일 밝혔다.

부룬디 군사정부는 그러나 우비라시에서의 소요를 유발시키기 위해 부룬디측이 무장 병사들을 침투시켰다는 자이르측의 주장을 부인했다.

구호요원들은 우비라시 북부 30㎞ 지점에서 14일 밤새도록 무장충돌이 있었으며, 난민들은 15일 루닝고와 카궁가 캠프를 탈출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번 무력충돌 및 탈출사태는 18일 오후 3시(현지시간)까지 계속됐으며 무력충돌 과정에서 양측의 인명피해도 상당수 발생했다고 구호요원들은 덧붙였다.

부룬디 국경 인접, 22만명의 후투족 난민이 살고 있는 우비라 일원에서는 지난달초부터 자이르 군대와 투치족 일파인 바냐물렌게족 간의 유혈충돌이 빈발, 수십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네바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의 한 대변인은 현지 요원들의 활

동이 이로 인해 중단됐다며 무력충돌 및 탈출사태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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