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바] 보이체흐 야루젤스키 전대통령이 23일 하원에서 15년전 계엄령을 선포함으로써 위헌행위를 행했다는 혐의를 면제받았다.
좌파주도의 폴란드 하원은 야루젤스키를 법정에 세우지 않도록 찬성 2백11, 반대 1백46,기권 60표로 가결했다.
지난 81년 선포된 계엄령은 동유럽 최초의 자유노조였던 폴란드 연대 의 민주화운동을 진압키 위한 것이었다.
하원 특위는 2주전 열린 토론회에서 야루젤스키를 비롯한 전공산당 지도자들이당시 소련의 개입 위협을 막기 위한 더 높은 필요성 에 따라 계엄령 선포조치를 취했기 때문에 재판을 받아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좌파 연정 소속 의원들이 주도하는 이 특위는 당시 반정부 세력들이 폴란드의정치제도를 변화시키려 기도해 연대의 시위가 시가전으로 비화될 위험이 있었다는 야루젤스키의 15년전 주장을 되풀이했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주진우, 김민석 해명 하나하나 반박…"돈에 결벽? 피식 웃음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