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쌍용자동차 구지공장건설공사 중단 조짐

"배수로와 도로공사 일부만 진행"

쌍용자동차 구지공장 건설공사가 착공 9개월여만에 전면 중단 조짐을 보여 하청업체와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쌍용자동차 구지공장 현장은 덤프트럭과 불도저등 건설장비가 사라진채 배수로와 도로공사 일부만 진행되고 있어 썰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장 한 관계자는 한달전쯤 효동건설이 일부 직원만 남기고 철수했고 일광토건도 10일전 장비를 이용한 공사를 중단하고 인력을 서울등지 다른 공사현장으로 대부분 빼냈다 고 전했다.

쌍용자동차 현장사무소 관계자는 그룹 차원의 일이라 잘 알 수 없으나 우리도불안하다 고 했다.

이와 관련 쌍용자동차 본사 건설계획부 관계자는 삼성인수 파문 이후 함구령이 내려졌다 면서 구지공장은 공사를 늦추고 있는 상태 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자동차의 공사대금 지급중단설과 관련 사실여부를 확인하자, 현장 관계자는 주행시험장 설계변경과 도로이설을 위해 토목공사를 일시 중단한 것뿐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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