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하철驛따라 새건물 건립

"대구 거리모습 바뀐다-상권 재편"

대구지하철1호선 개통을 9개월여 앞두고 지하철 노선을 따라 건물 신축 붐이일어 상권 재편은 물론 시가지 모습이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대구역에서 중앙네거리 사이 중앙로는 지난 91년 지하철 공사를 시작하면서 상권이 쇠퇴했으나 최근 상권회복을 노리고 구세명당안경원과 한성양행 건물을비롯 대구은행남일동지점, 학원서림 건물 등 20여개소가 신축 중이다.

대구역사를 지을 롯데도 올해 안에 역사 규모(지하4층 지상8층 연건평 4만2천평)등 안을 확정해 내년에 착공, 지하철과 연계 개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배역과 안심역 부근도 신상권 형성을 기대해 건물 신축이 잇따르고 있다. 월배역 진천파출소 옆에 클리닉 건물 3개소, 달맞이아파트 앞 상가가 들어서고 있으며 안심역 인근에 선진스포츠플라자가 세워지고 있다.

동대구역 인근에는 파티마병원이 증축 공사와 함께 삼성중공업(대영플라자.지하4층 지상15층).서한.정한건설이 나란히 상가를 신축하고 있다.

이미 분양에 들어간 동구 신천역 옆의 세광트윈빌과 11월에 분양할 달서구 상인역 상인중석타운등 주상복합건물도 역을 중심으로 속속 건립되고 있다.

이밖에 동구 효목동 진로아파트와 용계동 보라맨션-삼산타운, 달서구 송현동우방하이츠등 크고 작은 상가 건물들이 역세권에 지어져 거리모습을 바꿔놓고있다.

세광주택 분양사업부 백정수과장(35)는 지하철이 상권뿐 아니라 거리 모습과시민 생활패턴까지 바꿀 것으로 본다 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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