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民資사업 내년 대거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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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로.경전철.물류센터 건설후 유료화"

대구시내 도로 경전철 물류센터 등 사회 기반시설을 민간회사들이 건설, 유료로 운영토록 하는민자(民資)사업 이 내년에 본격화될 전망이다.

대구시는 4차순환선도로(범물-안심구간)와 제2팔달로(태전동-구마지선) 건설 및 운영(유료통행)을민간기업에 맡겨 내년 3월쯤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는 11월6일까지 사업계획서를접수, 한달내에 사업자를 지정키로 했다. 민간 유료도로 건설 운영은 94년도의 칠곡~무태 사이 터널 이후 두번째이다.

대구시는 또 도로 물류 기능 강화를 위해 옛 검단공단 자리에 41만평 규모의 물류시티 를 건설하되, 역시 민간자본에 건설 및 사업을 맡기기로 했다. 이 시티 는 앞으로 인접 검단공단 부지와 유통센터를 포괄, 1백4만평 크기의 종합 물류센터로 육성될 계획이다. 이 시티 계획이 알려지자 아직 구상단계인데도 벌써부터 민간 기업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이 사업 구체화를 위해 대구시는 교통개발연구원에 계획서 입안을 용역 준 외에 선진국 선례 조사를 위해 26일 교통국장 관련계장 등을 네덜란드 프랑스 등으로 파견했다. 대구시는 이를 올해중 국가사업으로 격상시킨 후 계획 보고서가 나오는 대로 내년 하반기 사업 업체를 선정, 본격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대구시는 철로 물류 를 위해서도 반(半)민간 방식으로 서대구 화물역 물류센터 건설을 추진, 내년봄엔 공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6만6천평 부지에 만들어질 이 철로 물류센터는 대구시-철도청등도 일부 참가하는 제3섹터 방식으로 돼 있다.

대구시는 그외 경전철 방식의 지역 교통 수단을 개발하되, 이것 역시 민간회사들이 건설 운영토록 추진 중이다. 다음달초 구상 연구를 용역 줘 내년 9월쯤 결과가 나오는 대로 설치 대상지역등을 결정, 민간 기업 사업자를 정해 곧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는 장거리 운행 목적의 지하철과 달리 중규모지역을 대상으로 한 교통수단으로, 북부지역의 검단동(물류시티)-공항-동대구전철역-도심 사이를 연결하거나, 지하철 종점 일대의 확산 교통 수단으로 구상되고 있다.사회기반 시설을 민간에 맡겨 건설 운영하는 방안에 대해 대구시 관계자는 민간 기업들도 점차관심을 높여가고 있어 실현성이 매우 높다 고 말하고 대구시 재정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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